진짜 0 to 1으로 사업을 키워가는 법_기획/운영 리드 조한울 님
스타트업에 다녀본 사람들은 대부분 Zero to One을 해 봤다고 말한다. 내가 주도해서 얼마를 벌었고 몇 명의 유저를 만들었고… 히로인스팀에 오면 '조한울의 벽'에서 검증을 거치게 된다. 한울님은 전 직장에서 리서치 사업을 개발했다. 시장조사를 주도했다. 개발공수도 디자인 공수도 없어서 스스로 디자인을 하고 마케팅 웹페이지를 만들었다. 영업도, 운영도 스스로 했다. SQL과 태블로를 배워서 데이터분석도 했다. 그리고 히로인스를 공동 창업했다. 역시나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없었다. 회사의 로고부터 시작해서, 노코딩으로 웹 서비스까지 만들었다. 실패했다. 다시 노코딩으로 앱 서비스를 만들었다. 개발자들이 보기에도 복잡도가 높은 서비스였다. 원래 하던게 아니다. 생전 처음 배웠다. 모르면 우리나라에서 잘한다는 사람들은 다 찾아가서 물어봤다. 그렇게 국내 최초로 노코딩으로 VC 투자받은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마케팅도 생전 처음해봤다. CPA(앱 다운로드 + 회원가입) 300원으로 한달에 4만명을 쏟아붓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게 50만 회원을 모았다. 이들의 평균 CPA가 900원이 안된다. 구글 애드몹을 비롯한 프로그램 광고도 처음 해봤다. 10여개 매체를 꽂고 RTB를 최적화했고, 워터폴 비딩까지 세팅했다. 이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조차 "여기서 특별히 더 가르쳐줄 건 없다"라고 했다. 그에게 중요한 건 "뭘 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마주한 문제가 무엇이냐" 다. 전직장부터 zero 공수로 사업개발을 해냈고, 이걸 위해 수 많은 지식과 도구 사용법을 빠르게 흡수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는지 "성장에 대한 강한 갈망 때문이었습니다. 전 직장에서 처음 맡았던 역할은 뉴스레터 제작이었는데요. 뉴스레터 제작만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진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 전까지 해본 적 없는 분야에 자꾸 뛰어들었습니다. 열망이 강했던 터라 인프라나 리소스가 부족한 것은 별로 개의치 않았습니다. '남들도 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지' 정도의 생각을 했어요. 사업계획서 작성, 영업, 홈페이지 개발 등 필요한 모든 일을 해가며 가설을 검증해나갔습니다. 다행히 요즘 세상엔 교육 자료도 많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술들도 많더라구요. 아이디어와 의지가 있는 사람이 도전하기 좋은 시기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챗GPT가 나온 다음부터는 더 쉬워졌고요." 창업을 한 이유와 히로인스를 시작한 이유는
- 인터뷰
- YS NamY